LG트윈스 홈경기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by윤종성 기자
2012.08.07 08:20:38

LG전자, ''로보킹 카트'' 이벤트..프로야구 관객들에게 볼거리 선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대 롯데자이언츠 전은 이색적인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5회말이 끝난 뒤 갖는 클리닝 타임에 ‘로보킹 카트’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LG전자(066570)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 아이 2.0’의 출시를 기념해 올 프로야구 시즌 동안 LG트윈스 홈경기에 특별 제작한 ‘로보킹 카트’를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소경기 관객 누적 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를 마케팅에 접목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

회사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람객을 분석한 결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스포츠가 프로야구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중들에게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돼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가 최근 3년간 상반기 예매 관중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프로야구 관람객층은 성별에 상관없이 전 연령층대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프로야구 예매관중은 20대 남성이 2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 여성(24.5%) ▲30대 남성(20.8%) ▲30대 여성(9.2%) ▲40대 여성(7.9%)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38.2%였던 여성 관중 비중은 올해 40.7%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기존 원형 디자인에서 탈피, 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출시된 신제품 로봇청소기다. 사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로 오차 없이 자기 위치를 파악해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해 준다. 사각지역의 청소효율은 94%까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