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2.04.22 11:31:12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기춘(경기 남양주 을) 민주통합당 의원이 22일 “국민과 당원에 앞서서 한 몸을 부수어 (정권 탈환의) 길을 여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는 누나와 어머니 같고, 정부와 여당에는 호랑이 선생님 같은 민주통합당 원내조직을 만들어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대선까지 남은 8개월 동안 민주당은 2012년 이후를 책임질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반여반야’가 돼야 한다”며 “당장 19대 의원들의 핵심공약을 정리하고 바로 행정부에 대한 예산투쟁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공감하는 투쟁력과 협상력과 이슈 선점 능력이 새로운 원내대표에게 필요하다”며 “(저는) 원내수석부대표시절에 82석으로 152석에 밀리지 않는 성공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