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11.11 08:16:46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9.3%…분기 성장률 142% 기록
"안드로이드 진영 중 넘버원"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입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출하량은 750만대였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연간 성장률 525%, 분기 성장률 142%를 기록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A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의 가장 큰 이유를 디스플레이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에는 야외 시인성 등의 측면에서 LCD에 비해 우위에 있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SA는 "삼성전자는 이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진영 중 넘버원 업체"라며 "일반 휴대전화 제조사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드럽게 움직인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장조사업체 IDC는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8.9%, 출하량을 720만대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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