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창율 기자
2010.01.15 08:21:56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우증권은 15일 줄기세포가 시장의 편견을 넘어 바이오 핵심 영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3대 줄기세포 업체로는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포스트(078160) 알앤엘바이오(003190)를 선정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화이자, GE 등 글로벌 대기업의 줄기세포 사업 진출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GE는 지난해 6월 인간 배아줄기세포 기반의 신약 및 독성 테스트용 진단 키트 개발을 진행 중이고, 화이자는 작년 12월 염증성성장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의 비임상을 시험 중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성질환 및 불치병에 대한 근원치료 투자 확대와 장기이식 산업 발전 등으로 줄기세포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년은 국내 줄기세포 기업들에게 임상시험의 명암, 정부의 지원, 각 기업들의 개별적인 사업화 성과들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장밋빛 가능성만을 가지고 줄기세포를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며 "임상시험 성공 여부 및 효능, 대상 질환의 시장 현황, 차별적인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분석한 신중한 투자는 필수적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