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5.21 08:15:3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자회사의 가치가 상승했는데 모회사가 이를 반영하지 못한 기업 가운데 저평가 지주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지주사 주가는 시장 민감도 즉,
베타가 높으며 자회사 주가에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도 이러한 후행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자회사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2008년 초 주가의 84.5% 수준까지 회복한 반면 지주사 포트폴리오는 2008년 초 주가의 66.3% 회복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주사의 주가가 아직 자회사의 주가 회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