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인수 활동 활발

by김홍기 기자
2000.07.19 10:18:14

올 상반기중 아시아의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톰슨 파이낸셜 증권 데이터가 밝혔다. 톰슨 파이낸셜은 18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M&A 규모가 870억 달러로 작년의 400억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홍콩이 466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는데,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스의 케이블&와이어리스 HKT 인수가 374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두번째로 큰 거래는 대만반도체의 월드와이드 반도체 제조 인수로 64억5000만 달러였다. 한국통신의 한솔M.com인수는 25억60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골드만 삭스가 116억6000만 달러의 거래를 주선, 1위를 차지했으며, 자덴 플레밍 증권이 97억3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