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5.01.06 07:55:09
저가매수·제조업 개선에 뉴욕증시↑
MS, AI데이터센터 800억달러 투자 계획
바이든, 신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불허
尹 체포영장 오늘 기간만료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의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 제조업 업황이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
6일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다. 공수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의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회신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공수처의 재집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뛴 4만 2732.13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 나스닥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급등한 1만 9621.68에 거래 마쳐.
-미국 12월 제조업 업황 지수가 개선된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돼.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50에는 못 미쳤지만,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나타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연간 8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혀.
-MS는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명의로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늘날 미국은 민간 자본의 투자와 미국 기업들의 혁신 덕에 글로벌 AI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런 진전은 AI 혁신과 이용의 필수 기반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진단.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세계적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해 AI 지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약 8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MS의 2025 회계연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오는 6월까지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일본 신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해. 바이든은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노동조합에 소속된 미국인 철강 노동자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혀.
-그는 “오늘의 조치는 미국 기업이 국가 안보에 중요한 분야에서 계속 중심 역할을 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범정부 내 국가 안보 및 무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했듯이 이번 인수는 미국의 최대 철강 생산업체 중 한 곳을 외국의 통제에 두고 우리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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