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5.31 07:40:1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3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025년부터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실적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2017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 주가 랠리 가능성을 점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셀트리온 현재 주가는 30일 종가 기준 17만7300원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계 질환 학회인 DDW가 워싱턴D.C에서 지난 18~21일 개최됐다”며 “셀트리온은 DDW에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소통, 짐펜트라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infliximab(램시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라며 “짐펜트라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에 더불어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효능 지속, 면역원성 측면에서 추가 이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