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열 기자
2023.11.19 10:00:00
LG전자, 20일 ‘한빛예술단’ 초청 연주회
장애 인식개선…포용성 기반 조직 구축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LG전자는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빛예술단 초청 연주회를 진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관람 대상이다. 한빛예술단은 전원이 시각장애를 가진 예술단이다.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연주와 강의, 체험이 합쳐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연이나 수화, 화면해설 등 체험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과 10월에도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와 서초R&D캠퍼스에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겸한 연주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러한 공연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 기반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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