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3.03.20 08:21:11
[美특징주]바이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운행 승인에 강세
베드베스앤비욘드, 주식병합 소식에 시간외서 급락
범블, 월가 호평에 강세...씨티 “최고의 성장주 중 하나...매수추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소폭 내리는데 그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 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는 은행 위기론의 확산과 진화가 반복되며 증시 변동성이 컸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배당중단 및 자금조달비용 증가, 잇단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으로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대형은행들의 지원 약발도 오래가지 못했던 것.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1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급등(가격 급락)하고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주말 새 UBS가 32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주는 FOMC 회의가 열리는 만큼 은행권 이슈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30% 급등하고 이더리움이 22% 상승하는 등 주요 코인이 강세를 보인 데다 코인베이스가 미국 외 지역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미국 내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