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美 캘리포니아산 와인 5종 출시
by백주아 기자
2022.06.01 09:34:25
전년대비 와인 매출 60% 이상 신장
미국 와인 6종 대상 하나카드 20% 할인 행사 진행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달 상품기획자(MD) 추천 와인으로 미국 유명 와인 5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6월 이달의 MD추천 와인 5종. (사진=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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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이번 미국 와인 출시는 최근 편의점 와인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통 와인 강국인 구대륙 와인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나라의 와인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이달의 MD추천 와인’ 행사는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고가성비 와인을 엄선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와인전문 커뮤니티의 동호인들도 매월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미국 최상급 와인 명산지인 캘리포니아산 와인 ‘서브미션 피노누아(1만9900원)’와 ‘이니스프리 까버네쇼비뇽(4만8700원)’을 선보인다.
‘서브미션 피노누아’는 미국 와인의 기준으로 불리는 국내 최고 인기 캘리포니아 와인 브랜드인 ‘서브미션’에서 만든 피노누아 와인으로 전 유통사 가운데서 최초로 출시하는 상품이다. 피노누아 와인은 다른 품종에 비해 질감이 가볍고 풍부한 과실향과 섬세한 풍미를 지녀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이니스프리 까버네쇼비뇽’은 세계 최고 와이너리 중 하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와이너리인 ‘조셉 펠프스’에서 만든 와인이다. 아일랜드의 유명 시인 ‘예이츠’의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담은 시 ‘이니스프리 호수섬’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으로 짙은 보라빛의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미국 스파클링와인 ‘도멘 생미셸 브뤼(2만4900원)’도 선보인다. ‘도멘 생미셸 브뤼’는 미국 와인 생산량 2위인 워싱턴주 ‘콜롬비아 밸리’에서 생산된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파클링 중 하나다. 샴페인과 동일한 품종 및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2016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 ‘루이마티니 소노마 까버네쇼비뇽’, ‘케이머스 보난자 까버네쇼비뇽’ 등의 미국 와인도 함께 출시하고 출시 기념 카드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에 새로 출시한 미국 와인 5종과 기 출시한 ‘서브미션 까버네쇼비뇽’을 합친 총 6종의 미국 와인 구매시 하나카드로 결재하면 20%의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도 계속 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5월까지의 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T강남점 2층에 ‘와인스튜디오’도 오픈했다. 와인스튜디오는 약 30평의 공간에 하우스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8가지 섹션의 300종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편의점 와인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편의점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객들도 보다 새로운 와인을 찾고 있다”며 “전세계 다양한 와인들을 재미있고 위트있는 행사를 통해 추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