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기차 예매도 가능…시외버스-택시와도 연동

by이대호 기자
2021.01.31 10:08:13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카카오 T 기차’ 출시
카카오T 시외버스 정보 연동에 택시 호출 기능도 적용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철도가 제공 중인 기차 서비스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기차‘ 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T 기차 서비스는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일반 열차에 대해 예매부터 결제, 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T 시외버스, 카카오 T 택시 등의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했다.

출,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이나 노선별 정보를 몰라도 최종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의 기차 노선을 안내받아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기차와 시외버스 간 환승 정보는 물론 △기차 이용 전후의 출발지와 목적지 간 이동 수단까지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T 택시, 카카오내비를 연동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카카오내비에 구축된 빅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출발지와 기차역 간 예상 소요 시간을 제공하며 △기차 출발시각에 늦지 않도록 대중교통 정보는 물론 카카오 T 택시 호출이 가능한 카카오톡 알림도 제공한다.

별도의 장소 입력 없이 카카오톡으로 제공되는 링크만 클릭하면 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기차 탑승 후 예상 도착 시간에 맞춰 최종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일한 안내가 제공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플랫폼이 범 광역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동에 대한 포괄적 비전을 제시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