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신혼여행 화보 촬영하기 좋은 곳
by강경록 기자
2015.07.11 06:21:43
내일투어, 유럽 허니문 상품 ''자기야'' 판매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는 인생 화보.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은 바로 신혼여행이다. 로맨틱한 여행지에서 더욱 충만해진 사랑의 감정은 카메라 렌즈를 넘어 사진 속에 담긴다. 신혼여행 화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개별자유여행 전문 내일투어에서는 허니문 여행객들을 위한 유럽 최고의 화보 촬영지를 소개했다. 내일투어의 유럽 전문 여행 코디네이터 21명이 꼽은 유럽 최고의 화보 촬영지는 순서대로 로마 스페인 광장, 피렌체 두오모, 베니스 골목길, 프라하 천문시계, 파리 세느강변이다.
1위로 꼽힌 로마 스페인 광장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펙과 오드리햅번이 만난 장소로 유명하다. 스페인 광장은 분홍색 철쭉꽃이 만발하는 봄에 더욱 아름답다 광장 앞에 있는 반쯤 좌초된 배 모양의 분수도 이색적이다. 이곳에서 햅번 스타일 헤어에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커플 사진을 찍는 것은 어떨까.
두 번째는 피렌체의 두오모. 두말할 나위 없는 연인들의 성소로 이곳 역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세를 탔다. 피렌체 대성당 꼭대기 두오모는 영화 속 풋풋한 청춘인 준세이와 아오이가 재회하기로 한 곳. 두오모에서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좋다.
베니스 골목길은 얼마 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탈리아 편’에 나온 바로 그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다. 물의 도시라는 별칭대로 수로를 오가는 곤돌라나 리알토 다리에서 흔히 촬영이 진행 되지만 정감 어린 뒷골목도 주목할만하다. 베니스 골목길은 이탈리아에 체류 중인 내일투어 사진작가가 가장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프라하와 파리는 커플들의 허니문 화보 촬영지로 가장 인기인 곳이다. 프라하에서는 천년 역사의천문 시계 앞에서 촬영할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변치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파리에서는 에펠탑 앞에서의 촬영이 일반적이지만 세느강변에서의 한컷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포스터 속 주인공과 같은 구도라도 커플이라 쓸쓸하지 않다.
로마, 베니스, 피렌체, 프라하, 파리 5개 도시의 허니문 화보 촬영은 각각 내일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지에 상주하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하며, 오전 또는 오후 3시간 촬영 후 보정컷을 포함한 사진 530컷을 제공한다. 사진 촬영 장소는 각 도시의 주요 명소 위주로 정해져 있으나 사전 조율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추가할 수 있다. 상품가는 별도 구매할 경우 55만원이지만 내일투어 유럽 허니문 상품 ‘자기야’와 함께 구매 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만원 상당의 웨딩 포토북 무료 이용권까지 증정한다. 90일전 예약 시 5% 할인, 60일전 예약 시 3% 할인 등 조기예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손정숙 내일투어 유럽팀 차장은 “자연스러운 허니문 스냅 사진 촬영은 젊은 허니무너들 사이에서 필수로 자리잡았다”며 “스냅 사진 촬영 시 허니문과 함께 예약하면 훨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