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종합가구 업체로 변모..B2C 매출 확대-하나

by함정선 기자
2014.11.06 07:37: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에넥스(011090)에 대해 부엌가구 업체에서 종합가구 업체로 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존 건설사 납품을 중심으로 한 B2B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성 높은 B2C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며 “B2C 기반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가구 중심의 소비확대가 에넥스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래된 업력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생산을 통한 제품의 고품질을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B2C 매출은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2016년까지 연평균 17.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5년 에넥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15.0% 증가한 2969억원,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통망 확대와 가구 소비채널 확대에 따라 B2C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직계열화를 통한 제품의 고품질 확보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