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쿱' 사전계약 실시.. 1790만~2290만원

by이진철 기자
2013.08.18 09:00:11

1.6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차별화된 쿠페 스타일.. 27일부터 공식판매 돌입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이달 27일 출시예정인 K3 쿠페 모델의 차명을 기아(KIA)와 K시리즈를 의미하는 ‘K’와 ‘쿠페(Coupe)’를 결합한 ‘K3 쿱(KOUP)’으로 최종 확정했다.

기아차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K3 쿱’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3 쿱은 기아차가 지난 2009년 선보인 포르테 쿱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터보 모델은 고성능에 최적화되도록 변속기와 서스펜션을 세팅하고,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쉬프트 등을 적용했다. 또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6개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K3 쿱
K3 쿱은 국내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양쪽 2개 문의 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는 형태)를 적용해 고급감을 구현했으며, 고광도 전구(HID) 헤드램프와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개성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안개등을 LED로 둘러싸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킨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것을 비롯,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킥업 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을 통해 쿠페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도로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3가지의 핸들 조향감을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를 포함해 유보(UVO) 시스템이 탑재된 7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K3 쿱은 1.6 GDI 엔진을 탑재, 쿠페의 세련된 스타일을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엔트리 모델을 도입했다. 터보엔진 적용 모델은 HID 헤드램프, 알로이 페달, 듀얼 머플러 등 터보 차별화 사양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모든 터보 모델에서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204마력의 터보 엔진과 최적화된 튜닝으로 동급 최고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K3 쿱’이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3 쿱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1.6 GDI 엔진 탑재 모델은 ▲럭셔리 1790만원이며, 1.6 터보 GDI 엔진 탑재 모델은 ▲트렌디 2070만원 ▲프레스티지 2200만원 ▲노블레스 2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