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토목 프로젝트 실적 무난..‘매수’-메리츠

by김도년 기자
2013.04.29 08:37:0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수익성이 좋은 해외 토목 공사에서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으로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등 수익성 좋은 해외 토목 공사에서도 큰 손실은 없으리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조 5000억원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77억원, 661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외형 성장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질적 성장이 상호 보완되면서 안정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