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2.12.21 08:51:5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유럽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면서 “비록 그리스 국채는 투자 등급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 우려했던 수준에서는 나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상당 수준 완화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 등 위기국들의 CDS 프리미엄과 국채수익률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수혜 업종에 관심을 둘 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 중에서 전기전자, 증권, 생명보험 등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