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2.03.09 08:24:1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대신증권은 9일 두산(000150)에 대해 유상감자 실시로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전일 두산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50%에 대해 소각, 유상감자를 실시했다"면서 "잠재돼 있던 희석 가능한 주식을 영원히 퇴장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유상감자의 실시로 우선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규모는 총 440여만주로 오버행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켰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순자산에 대한 권리가 존재하지 않는 자기주식을 소각한 것이기 때문에 주주의 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의결권도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유통주식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