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김포공항, `야외 아이스링크` 문연다

by문정태 기자
2012.01.05 08:35:48

6일부터 야외 테마파크에서 운영..입장료·장비대여료 저렴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형 몰링파크인 `롯데몰 김포공항`이 오는 6일부터 야외 테마파크를 이용해 서울 서남권 최초의 야외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자연 속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실내 아이스링크만 있었던 강서 지역에 새로운 겨울철 명소가 될 전망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총 부지면적 19만5000㎡(약 5만9000평)의 대규모 몰링파크로 부지의 60%(약 3만9000평)가 녹지공간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아이스링크는 테마파크 안에 있는 씨네플라자 원형광장을 이용해 조성됐다.

총 300평 규모로 들어서 한번에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60분 기준으로 8회 운영된다.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휴게실, 야간 조명탑, 전문안전요원 배치 등 부대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올 2월말까지 운영하는 롯데몰 김포공항 아이스링크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성인 2000원이며, 롯데몰 김포공항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케이트 렌탈은 한켤레 1000원으로 4인 가족이 갈 경우 1만원으로 한 시간 동안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렌탈숍에서는 스케이트를 포함한 각종 장비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다.

이상근 롯데자산개발 팀장은 "서남권 및 근교 지역에는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레저시설이 여유롭지 않았다"며 "고객들이 쇼핑 외에도 더 많은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씨네플라자는 원래 레이크파크, 음악분수 등의 시설과 어우러진 테마공간으로 넓은 잔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잔디가 자라지 않고 날이 추운 겨울에는 한시적으로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 이후에는 영화 및 연극, 패션쇼, 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최, 문화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