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2.25 08:04:2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25일 올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S-Oil(010950)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주가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추가로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등 세 부문의 이익 전망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한달 내 두번째로 이익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스프레드가 올 1분기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사이클상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개선된 스프레드에서 기대보다 높은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컨센서스보다 12% 높고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올해 예상 ROE가 31% 수준인 가운데 PBR 기준 2.2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