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현대·계룡건설 수혜 기대-동부

by윤도진 기자
2009.06.09 08:17:32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동부증권은 9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건설업계의 일감 확보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건설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형사 가운데는 현대건설, 중형사 가운데는 계룡건설이 이 사업으로부터 얻는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4대강 살리기사업과 관련해 "대형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루 수주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중 현대건설(000720)은 공공수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수자원 관련 실적도 풍부해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형 건설사 중에서는 충청지역 업체로 금강살리기 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 의무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계룡건설(013580)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4대강 살리기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확대되었고 하반기에도 토목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53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던 토목 발주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