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부진..올해엔 기존 이익 유지-삼성

by임일곤 기자
2008.01.15 08:30:21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현대제철(004020)의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에는 봉형강류와 열연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존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보유자산인 현대차와 모비스 주가하락을 반영해 11만3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봉형강류가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고철가격의 상승분을 전가시켰고, 열연은 고철가격 상승분을 떠안았으며, STS 수익성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1870억원에서 19% 하회하는 151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고철가격 급상승 전망에 따라 연말에 다소 가격 상승된 고철확보도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