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에 규모 6.1 지진…긴급지진속보 발령
by이재은 기자
2024.04.02 07:25:41
원전 관련 시설…지진 영향 없어
선로피해 없어, 신칸센 정상운행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2일 오전 4시 24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 일본 기상청이 2일 오전 4시 24분께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본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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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이같이 밝히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원 깊이는 80㎞로 측정됐으며 진앙은 이와테현 북부 해안인 북위 40.1도 동경 141.7도로 파악됐다.
또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에서는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진도 5약은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고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 지진 속보를 전달했다. 오전 4시 26분에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확인에 착수했다.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 2일 일본 기상청이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지진 정보. 이와테현 연안 북부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4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탐지됐으며 오전 4시 43분과 5시 1분께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일본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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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전력은 진도 4 흔들림이 관측관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자력발전소에서 오전 4시 50분 기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된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공장 등 원자력 관련 시설도 지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등 시설에서도 이상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JR동일본은 선로 피해 등이 없어 신칸센을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