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11.23 08:08:30
"수급우려로 1, 2월 주가 하락시 적극 매수 추천"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내년 한 해 동안 향후 10년 간 먹거리를 확보하는 수주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준비에 가장 앞섰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18.3% 상향 제시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1일 기준 57만3000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향후 최소 5년은 미국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의 성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제로 IRA 법안 통과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랜 기간 협상을 이어왔던 혼다와 조인트벤쳐(JV)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2차전지 수요는 많은데 북미에서 대규모로 생산 가능한 공급사가 제한적이어서 고객들도 발 빠르게 공급망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