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영두 기자
2021.09.21 09:45:10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향후 6년간 연평균 10.1% 성장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53% 차지
오리지널 특허 만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전망
셀트리온, 얀센 레미케이드 처방액 추월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합성의약품 시장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전 세계 의약품 공급망의 변화와 우리 수출의 경쟁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7년(2012~2019년)간 연평균 8.6% 성장했으며, 향후 6년(2020~2026년)간 연평균 10.1% 성장해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천연물에서 찾은 약리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의약품이 합성의약품이라면,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세포 배양 의약품,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구분된다. 합성의약품 대비 가격이 높지만 부작용이 적고, 희귀 난치성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 환자 맞춤형 표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2019년 기준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도 2019년 29%에서 2026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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