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흘 만에 500명↓
by김유림 기자
2021.06.19 09:56:39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7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4명으로,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4명(77.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음식점(누적 17명), 경기 안산시 성당(17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0명), 충북 진천군 보습학원(8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지난 15∼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한 2명도 확진돼 현재 집회 참가자와 현장 투입 경찰관 9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