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by김정남 기자
2020.04.14 06:00: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14일(내일)은 코로나19의 경제 충격파를 엿볼 수 있는 국내외 이벤트가 줄줄이 열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늦은 오후 ‘2020년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 전망에는 2020~2021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담긴다. 앞서 지난해 10월 IMF는 올해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최근 해외 신용평가기관과 투자은행 등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제gl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점친 상황이다. IMF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올해 플러스(+)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1% 성장률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일 이른 오전 경제부처 장관들과 녹실회의를 연다. 코로나19의 경제 여파와 대책이 주를 이룬 것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 외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게 유력하다. 장소는 비공개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당시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 방안을 의결했다. 윤면식 부총재는 “사실상 양적완화라고 봐도 틀린 건 아니다”고 했다. 의사록을 통해 금통위원간 논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6:00 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07:3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녹실회의 주재(장소 비공개)

10:00 국무회의(청와대, 정부세종청사)

14:00 기획재정부,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16:00 한국은행, 2020년 7차(3.26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21:30 국제통화기금(IMF) 4월 세계경제전망

08:30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