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분야 일자리 늘리자”…진로 교육 강화

by이명철 기자
2019.08.22 06:00:00

농식품부, 중학교 진로교육 교사 대상 워크숍
산업 비전·진로설계 강연, 햇반 생산공장 방문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지난 20일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인 하림 익산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키우기 위한 중학교 진로 교육이 강화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 대상으로 ‘식품산업 진로교육 공동연수(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식품산업 진출을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2014년 163조7000억원에서 2017년 218조1000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농업 발전과도 관계가 밀접하다는 평가다.



우수한 인력을 지속 유입하려면 일선 학교에서 진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식품·외신산업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 협의회와 협의해 교육청으로부터 진로담당 교육교사 100명을 추천 받아 워크숍을 시행하게 됐다.

1부에서는 이광근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와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가 각각 ‘식품·외식산업의 전망과 비전’과 ‘식품·외식 분야 진로설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는 쌀 가공품인 즉석밥(햇반)을 만드는 CJ 진천공장을 방문해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예정이다.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수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부혁신을 위해 진로 교육 담당교사 대상으로 체계적인 워크숍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에게 내실 있는 진로 지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