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철타고 가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24일 개장

by강경록 기자
2017.11.24 06:00:00

초급자 슬로프 3면과 드래곤 슬로프 운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 추가 설치해

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조기 개장한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 ‘전철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잘 알려진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 온데다, 2017~2018 시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등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서다. 이에 엘리시안강촌은 겨울스포츠 이용 수요 확대를 위한 교통편의 확대, 스키장 이용 편의 시설들을 확충하며 이미 준비를 끝냈다.

개장 당일인 24일에는 초급자 슬로프 3면과 최근 개선공사를 끝낸 드래곤 슬로프를 개방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내달 1일부터는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야간스키도 문을 연다.



올 시즌을 위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고객 안전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우선,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에 어려웠던 슬로프를 초보자도 정상에서 쉽게 내려 올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입문자나 초보자도 스키장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배려다.

여기에 교통편도 확대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수도권에서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형스키장이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준 고속열차 ‘ITX 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쉽게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도 20개 노선, 110개 정류장을 상시 운행한다.

올 시즌에는 키즈 스키스쿨도 문을 연다. 속성과정에서는 강습은 물론이고, 리프트·장비 렌탈·중식·셔틀버스·보험가입 등 스키를 배우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해 추가 비용이나 준비사항이 필요 없을 정도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지도한다. 심화과정과 일반과정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리프트권도 75% 할인 판매한다. 같은 상품을 3매 묶음으로 구매하면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