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업시설 가까운 신규 분양 단지 인기

by양희동 기자
2016.05.06 05:28:0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분양시장이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택지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택지지구 내에서도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알파돔시티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있는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 단지들은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현재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속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2603만원으로 강남권에 버금가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역시 상업지구인 광교중앙역 인근에 있는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자연앤자이, 이편한세상광교 등이 가장 비싸거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수도권 신도시 내 상업지구 인근에 공급될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앞에 들어서고 운양동 상업지구가 가깝다. 신안종합건설은 이달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아파트를 선보인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가칭)과 가깝고 향후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말 반도건설이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 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이라 문화, 쇼핑, 문화시설이 모두 가깝다.

[자료=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