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Q 양호한 실적..목표가↑-대우

by김인경 기자
2014.07.30 07:50: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DB대우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고 3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취급고와 영업이익 부분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9% 감소한 2570억원, 취급고는 1.6% 증가한 8517억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모바일이 수익성이 낮은 인터넷 부문을 대체하고 의류 취급고 비중도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며 ”3분기는 TV 성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쇼호스트 영입 등으로 상반기보다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 취급고 역시 모바일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바일 취급고가 전체 취급고 기준으로 2014년 19%까지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홈쇼핑 채널이 오프라인 채널보다 환경 변화 적응에 뛰어나며 합리적 소피채널로 우위가 있다“며 ”최근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