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2.11.06 08:26:11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6일 KT(030200)에 대해 이달 말 예상되는 ‘아이폰5’ 출시로 KT의 경쟁력 회복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388억원, 당기순이익 327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대비 1447억원 증가한 6940억원을 사용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KT렌탈과 BC카드 연결에 따른 지분법 처분 이익 1260억원과 부동산과 구리선 매각 관련 이익 1645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이후 LTE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월별 LTE 가입자 모집추세가 기존 속도를 회복했고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하면서 성장 국면으로 진입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도 201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