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저죽銀 인수, 자회사 포트 다변화 목적`-신한

by김자영 기자
2012.03.29 08:16:2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키움증권(039490)의 삼신저축은행 지분 인수는 자회사 포트폴리오 다변화 목적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삼신저축은행 지분 50.5%를 353억5000만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면서 "또 6월말 이후 자산실사를 거친 후 기존 대주주와의 협의를 통해 지분을 100%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신저축은행은 과거 매물로 나왔던 저축은행들과 달리 자산건전성이 매우 뛰어나 향후 키움증권의 실적을 훼손시킬 우려는 극히 낮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인수는 신용공여 확대보다 자회사 포트폴리오 다변화 목적이 크다"면서 "자기자본 대비 신용공여 잔고에 2000억원의 여유가 있고 ABCP발행분까지 고려하면 4000억원의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