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랩 수익률 약화`..목표가↓-신한

by하수정 기자
2011.08.29 08:50:51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랩어카운트 수익률과 전반적인 증시 기대감 약화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달 말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던 랩어카운트 잔고는 5조원을 정점으로 이달 들어 2주간 5000억원이 줄어든 4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주가 급락이후 수익률 악화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평잔 4조원 수준으로 가정하더라도 연간 수수료 수익 1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며 "실제 실적 창출력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