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7.08 08:29:46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SK가스와 SK건설의 분기 순이익에 따른 지분법 이익을 반영해 2분기 SK케미칼의 순이익은 35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추정치인 30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실적이 큰 폭 증가하고 내년부터는 SK케미칼의 본업인
그린케미칼과 생활과학(LS)사업부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지연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항암제 `SID530`의 경우 이달 중에는 최종 확인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SID530`뿐 아니라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NBP601`에 대한 마일스톤 수수료 수익이 3분기부터 매출액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