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06.10 08:16:1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주가의 재평가를 위해서는 자산관리의 수익성 회복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 지속 여부가 전제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이유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환매 지속으로 5월말 기준 펀드 잔고는 18조7000억원까지 감소했다"면서 "이에 따라 판매 수수료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랩어카운트의 시상 잔고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은 소폭 증가했다"면서 "글로벌 신탁 상품 판매 잔고도 2700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에는 수익증권 판매수수료의 부진을 랩어카운트 ELS 신탁 등 다양한 수익원들이 만회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법인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경쟁사의 진출을 감안했을 때 수익성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