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1.04 07:58:1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4일 종편 사업자 선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일기획(030000)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작년말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4곳은 한국 언론계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양질의 사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매체는 현재의 신문 사업이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종편 채널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종편 사업자가 발표되면서 제일기획 주가가 급등했다"며 "이는 규제가 한층 더 완화된 것인 데다 지난 20년간 0.6~0.7%에 불과했던 GDP 대비 광고 시장이 1~1.5%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로 출발하는 채널들에서의 수수료가 이전 지상파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광고회사의 수입도 그만큼 개선될 것"이라며 제일기획이 크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