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9.08.17 08:45:4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이 바닥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097950)과 농심(00437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음식료업체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며 "상위5사인 CJ제일제당, 농심,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해 1분기 15.9% 감소한 것에 비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음식료업체 2분기 실적은 1분기가 바닥임을 확인시켜주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음식료업체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위5사 음식료업체 영업이익은 3분기 26.9%, 4분기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