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기술주 제자리걸음..반도체 보합권

by김윤경 기자
2002.06.28 08:41:04

[edaily 김윤경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정규거래의 상승폭을 더이상 늘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리먼브러더스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들도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리먼브러더스가 유독 실적전망치를 하향했던 인텔은 정규거래에서 장 막판 반등, 0.21% 상승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쟁업체 AMD도 정규거래에서 0.89% 오른 뒤 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한 호재로 정규거래에서 7.89% 급등했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드웨어주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골드만삭스증권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9.74% 급등한 뒤 1.93% 추가 상승했으며 PC주 델컴퓨터가 하락반전, 0.31% 내렸고 IBM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라더스가 실적전망을 하향한 휴렛팩커드는 2.43% 오른 뒤 보합세를 나타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 정규장에서 선전했던 네트워킹 종목들도 시간외거래들어 답보상태를 보였다. 시스코시스템즈가 2.90% 오른 뒤 0.14% 하락반전했도 JDS유니페이스는 0.75% 추가 상승했다. 대대적인 감원 소식과 함께 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같거나 소폭 나아질 것이라고 밝힌 모토로라는 정규거래에서 2.92% 오른 뒤 제자리걸음을 했고 AT&T가 하락반전, 0.61% 내렸고 SBC커뮤니케이션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일 낙폭이 컸던 퀘스트커뮤니케이션가 54.19% 폭등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36% 하락했다. 인터넷주 야후가 보합세를 기록했고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는 각각 0.06%, 0.51%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