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병언 기자
2001.05.21 09:28:23
[edaily] 21일 대우증권은 안국약품에 대해 이유 있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안국약품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 37.4% 늘었는 데 이는 의약분업후 전문치료제의 전반적인 호조속에 기존 주력품의 매출이 급증한 데다 신제품 매출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오리지날 도입신약의 발매로 의약분업형 제품구조 조정에 성공했고 이러한 유망 신제품의 잠재성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1분기의 양호한 영업실적과 도입 신제품의 잠재가치에 기반을 둔 영업전망, 투자지표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안국약품이 해외에서 도입하여 국내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비강분무형 항구토제와 방광암 치료제를 올 하반기중에 발매할 계획으로 있는 등 오리지날 전문의약품(ETC)중심으로 제품구조 재편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강분무형 항구토제 푸라미딘은 미국 Questcor와 이탈리아 Crinos로부터 도입했는데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약효발현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독일 Biosyn으로부터 도입한 방광암치료제 이뮤코텔주는 현재 방광암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BCG에 비해 재발률과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이밖에 항구토 비강분무제,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피부미백제, 광학활성 소염진통제 등을 독자적 혹은 공동으로 개발중이라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