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2.09.20 08:10:1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 6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47만7500원으로 상승여력은 42.4%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판매가 연동계약 시행에 따른 판가 상승과 환율 효과, 전지별 판매량 증가 등 덕분”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410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소재 가격 상승에 프로젝트별 판매단가 연동계약 반영, 판매물량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전지 타입별로는 원통형 전지 영업이익으로 2623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고객사 테슬라 상해공장 라인증설 효과에 출하량이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 전기차(EV) 파우치 전지는 고객사별 차량용 반도체 공급차질이 해소 및 얼티엄 셀트(Ultium Cells) 1기 상업가동 개시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