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초코송이 민초단 출격…오리온 민트초코 4종 출시

by김보경 기자
2021.07.05 08:06:49

홈페이지, 고객센터 소비자 적극적인 출시 요청 반영
초코파이情, 초코송이, 다이제씬, 다이제볼 민트 추가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오리온은 인기 제품 초코파이정(情), 초코송이, 다이제씬, 다이제볼에 민트를 넣은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민트초코단)’ 4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소비자들의 민트초코 제품 출시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관련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 4종(사진=오리온)
‘초코파이情 민트초코’는 겉부터 속까지 민트로 무장한 푸른 빛 민트파이다. 마시멜로 속에 민트크림을 넣고, 겉면을 민트로 커버링했다. 민트크림 속 블랙쿠키칩과의 조화도 일품이다. 홈디저트족 트렌드를 반영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니어 사이즈로 선보인다.

‘민초송이’는 스테디셀러 초코송이에 민트를 입힌 과자로 소비자의 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이다. 초코송이 초콜릿 상단 부분에 민트를 얹어 두 겹 민트초코 모자를 구현했다. 입안에 넣으면 덩어리째 씹히는 초콜릿과 달콤시원한 풍미가 매력이다.

‘다이제씬 민트초코’는 얇고 고소한 통밀비스킷 위에 민트초코를 스프레드 했고, ‘다이제볼 민트초코’는 동글동글한 다이제 쿠키에 밀크초콜릿을 한번 입힌 후 민트로 커버링했다. 고소한 통밀과 민트의 조화가 민초단의 취향을 저격한다.



오리온 민초단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제작한 SNS 콘텐츠에서 시작됐다. 오리온은 2019년에 민트초코맛 초코송이, 촉촉한 민트초코칩 등 민트를 넣어 만든 가상 제품을 공식 SNS에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약 100만 회를 달성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월에는 오리온 유튜브의 ‘오!당탕탕실험실’ 코너에서 소비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민트초코맛 과자 만들기’ 콘텐츠를 선보였다. 실제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이 출연해 민트초코맛 과자를 만드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발 출시해 달라”, “실제로 먹어보고 싶다”,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등 긍정적인 후기와 함께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오리온은 민초단 제품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제품 출시일정에 맞춰 ‘오리온 민초단 제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오리온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0명에게 오리온 민초단 4종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리온 민초단 제품을 구매한 뒤,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오리온 민초단 4종을 앙증맞게 형상화 한 배지 등이 담긴 ‘오리온 민초단 웰컴세트’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꾸준히 민트초코맛 과자를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민초단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리온 민초단 한정판은 맛은 물론, 재미와 디자인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