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01.09 08:20:00
지지옥션, 주간 경매시장 동향 분석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기 신도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경매 물건이 나오자 수십 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격을 끌어올렸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산본동의 주공7단지 우륵아파트(전용면적 59㎡)는 지난 5일 3억916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3억24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121%다. 지난해 11월에 첫 경매에 부쳐졌을 때엔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37명이 몰려 경쟁을 벌였고, 150만원 차이로 낙찰 당락이 갈렸다.
이 아파트는 1994년 11월 준공된 15개동 1312가구 대단지에 속해있다. 경기폴리텍고등학교 남쪽에 접해 있다.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교육기관, 공원 시설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이 매우 가깝고 차량 통행 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산본역을 중심으로 영화관, 병원, 음식점 등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군포 시청과 경찰서도 가깝다. 특히 지난해 말 시공자 선정에 착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최근 주목도가 높아졌던 단지다. 지난달 말 실거래가격 4억원을 찍었고, 현재 시장엔 호가 5억원이 넘는 물건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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