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민가격·블랙이오 동시 진행…"비수기 4월 넘는다"

by함지현 기자
2019.04.18 06:00:00

11개 국민가격 상품 선봬…참외 골라담기로 최대 50%↓
블랙이오, 피코크 초마짬뽕·광천 재래김 등 할인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할인행사인 ‘국민가격’과 ‘블랙이오’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오는 24일까지 참외를 약 40~50%, 호주산 스테이크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등 총 11개의 국민 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국민가격 행사의 일환으로 제철 맞은 참외를 ‘골라담기’로 선보인다.

성주 등 참외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국내산 참외 한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직접 골라 크기 별로 평균 8개~11개까지 담을 수 있고 봉지 가득 담았을 경우 무게는 평균 2.3kg~2.5kg 내외다.

기존 판매되던 성주참외 1.5kg(봉)이 1만18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40~50% 저렴한 수준이다.

호주산 스테이크와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국내산)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각각 40%·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호주산)는 정상가 2950원 대비 40% 저렴한 1770원에 판매한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한우로 치면 부채살에 해당하는 부위로, 최소 100일 이상 곡물 비육을 시킨 비육소만이 해당된다. 곡물 비육소는 일반 목초 비육소에 비해 마블링이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다. 1주일간 50톤으로 평시 한달 판매 물량을 준비했다.



국내산 파프리카는 기존가격(1380원)대비 35% 저렴한 개당 890원에, 알찬란(30입)은 올해 들어 최저가 수준인 28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진행한 ‘블랙이오’ 1차 행사에 이어 5월 1일까지 2차 행사를 선보인다.

‘블랙이오’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기존에 알던 가격을 까맣게 지우는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다.

블랙이오 2차 상품으로는 24일까지 일주일만 진행하는 ‘블랙이오 무지개 방울토마토(1.2kg·8900원)’가 대표적이다. 평상시 900g당 8900원에 팔던 것과 비교해 25%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물량은 50톤으로 평소 대비 4배 수준이다.

‘블랙이오 광천 재래김’(30봉·국산)은 5월 1일까지 2주간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기존 1만2900원에서 약 47% 할인된 690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헬스원 6년근 홍삼수’와 피코크 대표 상품인 ‘블랙이오 피코크 육개장국밥·설렁탕국밥’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중 최대 비수기 월인 4월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 심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알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