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12.16 07:44:5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대해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4조2811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 증가한 14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NG발 수주 서프라이즈와 함께 3분기 보여준 실적 호조가 이번 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15일) 17만4000cbm급 LNG선 6척을 1조365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LNG선을 포함해 선박부문 99억달러, 해양 1기 27억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의 86.9%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수익 선종인 LNG선의 집중 수주로 LNG선의 매출 비중이 내년에는 9.8%, 2016년에는 14.7%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급락 우려가 해소되면 LNG 시장을 선도하는기업으로서의 지위와 실적 정상화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