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12.08 08:05:1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정부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이 해소됐으며 배당주 매력도 상존한다고 8일 진단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00만주(3.8%)를 블록딜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면서 “이번 매각은 오버행 부담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쟁률 5대1의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통해 할인률이 최소화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매각물량은 내국인고 외국인에 5대5 비율로 균등하게 배분했으며 당분간 정부는 추가 매각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타행 대비 높은 안정적 배당성향 (2011년 24.1%, 2012년 20.5%, 2013년 23.5%)을 감안할 때 연말 배당매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