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4.07.08 08:06:4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지난달 19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휴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초소(GP) 인근 지역까지 침투해 귀순벨을 누르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군의 대비태세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20분께 무장한 북한군 2~3명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경기도 파주 육군 1사단이 관할하는 비무장지대로 침투해 우리군 GP에서 700m 떨어진 추진철책까지 접근했다. 이들은 철책에 설치된 귀순자 유도벨을 누르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 군은 벨 소리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귀순과 도발 가능성에 대비했지만 북한군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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