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5.01 09:50:09
30나노급 제품 대비 21% 온실가스 배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SK하이닉스(000660)는 20나노급 4기가비트(Gb) LPDDR2와 LPDDR3 모바일 D램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환경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해당 제품을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SK하이닉스는 “미세공정 전환과 공조 설비 최적화를 통한 스팀 사용량 절감으로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20나노급 4Gb LPDDR2와 LPDDR3 제품의 배출량은 기존 30나노급 4Gb LPDDR2 제품 대비 각각 약 21%, 9%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김영서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은 “이번 인증은 기존의 PC 및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뿐만 아니라, 성장세에 있는 모바일 D램 시장까지 저탄소 인증을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0나노급 4Gb DDR3 D램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매년 친환경제품 인증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정보를 대외에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