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10.04 08:10: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삼성증권은 4일 당분간 수출주보다는 내수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주의 수익률이 내수주보다 좋았지만 수출주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판단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1개월간 수출관련 업종은 4.1% 상승해지만 내수관련 업종의 상승률은 3.4%로 0.7%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수출주가 역사적 상단을 뚫고 도약하려면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한단계 올라가야 하는 상황. 이렇게 되기에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함이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다.
반면, 내수주는 여전히 상승모멘텀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르는 내수주 종목이 계속 오르는 형태를 보인다”며 “소비재 중 메디톡스(0869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CJ E&M(130960), 휴비츠(065510), 한샘(009240), 종근당(001630), 대웅제약(069620), GS홈쇼핑(028150), 현대홈쇼핑(057050),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자본재 중에서는 현대물산, 현대제철(004020), 대우건설(04704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영풍(000670), S-OIL(010950), 현대산업(012630), POSCO(005490),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