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부진한 4분기..1분기부터 차츰 회복-우리

by김경민 기자
2013.01.30 08:23:1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와 19만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원인은 원통형 전지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0%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또 원통형전지의 부실재고 폐기와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비용 집행으로 150억원 손실이 영업손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바닥을 찍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는 대용량 각형과 대면적 폴리머 전지가 본격적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